안녕하세요.
어느덧 Jeremy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한지 두 달이 되어 두 번째 수강후기를 남깁니다.
이번달 수업은 보너스 보충수업이 함께 편성되어 약 한달 반 정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달에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처음에 시작할 때와 비교해봤을 때 긴장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입니다.
수업이 진행된지 많은 시간이 흐른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매주 꾸준하게 수업을 하다보니 영어로 대화를 하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제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나오거나 잘 모르는 주제가 나올 경우에는 많이 당황하고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만 나름대로 농담을 던지기도하는 등 열심히 대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의 표현력이 좋지못하고 이미 알고 있던 단어도 대화 도중 생각나지 않아 머뭇머뭇 거리면서 제대로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해서 항상 아쉽습니다. 그런날은 꼭 전화통화가 끝나고 나서야 어떻게 말했어야할지 떠오르고 생각이 나지 않던 단어도 그제서야 떠오르곤 합니다.
그래서 전화통화를 할 때마다 아직도 너무 많은 것이 부족하고 배울 것도 많다고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스포츠 얘기와 영화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저는 집에서 스포츠와 영화를 많이 챙겨보는 편인데 선생님께서 재밌는 영화를 추천해주기도 하셨고 좋아하는 농구선수, 축구선수에 대해 얘기하는 등 제가 좋아하고 잘 얘기할 수 있는 주제로 많이 이끌어주셔서 더욱 더 재미있는 수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달에는 수업 연기를 많이 하여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수업을 제공해주신 필립 잉글리쉬와 알찬 수업을 진행해주신 Jeremy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