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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3 16:39
Ezer선생님과 2달수강후기
 글쓴이 : 김다영
조회 : 3,609  



Ezer 선생님과 공부한지 2달이 다 되갑니다.
 
처음에 시작할땐 남자선생님이라 혹 불편하거나 어색할까봐 걱정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단어만 조금씩 조합해서 말하는 저의 영어실력때문에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선 30분 수업끝나고 문장정리도 다시 해주시고, 수업중간중간 농담도 해주시면서 재밌게 수업을 즐길수있게 해주십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이제는 두려운 마음은 사라졌어요. 여전히 단어 모를때도 많고 하지만
무조건 내뱉으면서 조금씩 문장을 늘려가고있습니다.
 
다른곳보다 무척 저렴한 가격에 수준높고 친절한 선생님까지~~! 제친구들한테 항상 추천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면서 나중에 유창하게 말하는 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파이팅!!!
 

관리자 16-09-30 14:32
 
김다영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지난 2015년 11월에 다영님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됐는데요. 필리핀 Maricel 선생님 및 북미권 Ezer 선생님 덕분에, 지금까지 그 인연이 잘 이어질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다영님도 Ezer 선생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는 어색함도 느끼시고 걱정도 많이 되셨나 봅니다. Ezer 선생님은 '남자' 강사님이니까요.  이따금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남자 강사들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뉴스 코너를 떠들석하게 한 적도 있고, 또 이곳의 수업은 1:1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zer 선생님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시고 Ezer 선생님의 진면목을 발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필립 잉글리쉬와 같은 수준의 낮은 수강료만으로도 Ezer 선생님처럼 높은 수준의 강사님들과 30분 수업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수업은 일대일 수업인만큼, 수강생 분들 각자 담당 강사와 호흡이 잘 맞는지 스스로 최종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필립 잉글리쉬 수강생 분들의 강사 성별에 대한 대체적인 반응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곳의 회원님들은 - 성별을 불문하고, - 대개 남자 강사님보다 여자 강사님을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타 회사들의 상황도 아마 비슷할 것입니다.

물론 수강생 분들의 취향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남성 수강생 분들은 대개 여성 선생님을 먼저 찾습니다. 여성 선생님 영어 발음이 귀에 더 잘 들어온다고 하세요. 하지만 남성 수강생 분들 중에도 꼭 남성 선생님만 찾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동성인 선생님이 더 편하기 때문이겠죠.

이에 반해, 여성 수강생 분들은 대개 여성 선생님을 먼저 찾습니다. 남성 선생님들과 1:1로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여성 수강생 분들은 동성에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성 수강생 분들 중에도 꼭 남성 선생님만 찾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남성 선생님의 영어 발음이 더 잘 들린다고 하세요.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비록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하지만, 우리 두뇌가 대체적으로 이성의 목소리를 더 잘 인식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회원님들 개개인이 자신의 담당 강사와 죽이 잘 맞는지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남자 강사님과의 수업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된다면, 다른 모든 여성 회원님들이 여성 강사님을 선호한다 하더라도, 나는  남자 강사님과의 수업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편, 담당강사와 죽이 잘 맞는지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강사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딱 30분 만나보고 곧바로 "이 사람은 나와 안 맞아", "강사가 남자라서 싫어", "강사가 여자라서 싫어"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덧붙이면, 더 알찬 수업을 누리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에 강사님들을 배려해 주셔야 합니다. 수강생 분들의 작은 배려는 초보 선생님조차 우수하고 열정적인 강사로 바꾸어 놓기도 하니까요.

다영님도 처음에는 남성인 Ezer 선생님이 어색하셨을지도 모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한 시간동안 만나 보시면서 Ezer 선생님의 진면목을 발견하시게 됐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영님과 Ezer 선생님의 수업이 지금까지 알차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다영님께서 Ezer 선생님을 많이 배려해 주신 덕분일 것입니다.

Ezer 선생님, 정말 훌륭하신 강사님입니다.  수강생 분들께 가필한 자료를 보내주실 의무는 없는데도, 수강생 분들의 틀린 문장에 대해 가필도 빈틈없이 해주시는 등 서비스 정신도 투철하신 분이지요. 특히 난해한 어휘들을 쉽게 풀어 해석해 주시는데 장점이 있는 분입니다.

이런 훌륭한 선생님과의 수업이 지금까지 잘 진행되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페이스만 유지하신다면, 강사님과 수강생님의 상호 배려 속에 싹튼 다영님의 출중한 영어회화 실력은 다영님 인생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9/26 - 9/28 - 9/30 - 10/3 - 10/5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과 재밌게 행복하게 공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