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두 달째입니다.
이번에는 필리핀 선생님하고 주중 1시간 20회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Sean 선생님이랑 하다가 돈을 아끼고 싶어서 두 번째는 필리핀 선생님이랑 한 달간 하였습니다.
이번에 수강한 필리핀 선생님 이름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첫 번째 받았던 느낌의 수강후기랑은 이번은 다를 테니까요.
두 달을 필립잉글리쉬와 했는데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은 정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깨달은 것은 선생님 선택을 정말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첫 번째 미국 선생님과 전화영어에 등록해서 받았던 느낌은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첫 번째 수강후기에서 극찬도 했었지요.
그런데 두 번째 필리핀 선생님이랑 할 때는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시간을 준수하는 것을 등한시 하였습니다.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다르고 학생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기에 만약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바꾸면 되기에 여기다 이런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께서는 5분에서 10분 사이를 아무 말도 없이 수업에 늦거나, 수업 시간이 엄연히 정해져 있는데도 갑작스레 바꾸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한 두번한 경우라면 여기다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도 실수를 하니까요.
또한, 수업에 1~2분 정도 늦은 적이 몇 차례 있습니다. 솔직히 1~2분 늦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미리 스카이프에 들어와서 1분 늦는 경우가 아니셨고 1~2분이 이미 지난 뒤에 늦게 접속해서 들어오셨고 수업 끝날 때는 정말 칼같이 딱 종료 시간을 준수하셨습니다. 솔직히 이런 경우에 저같은 경우 선생님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지요. 결정적으로는 마지막날 수업 시간에 미리 연락도 없이 늦으셨는데 사과도 안하셨고, 오늘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충 수업은 다음 날 해외여행을 가게 되서 다음 주에 해야한다는 통보를 하셨습니다. 이런 것을 겪고 나니 그 선생님께서 학생의 수업 시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주시는 짐작해볼 수 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미리 선생님을 바꿨으면 이런 글을 쓰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 수강해온 이유는 선생님과 든 정도 있고 솔직히 좀 사람도 실수할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이해하려다 보니 이런 상황에 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전화영어를 하게 되면 선생님과 많은 개인적인 얘기들을 나누게 됩니다. 그러면 그 선생님과는 사람대 사람으로 인격적인 관계도 형성되기에 먼가 쉽게 선생님을 바꾸는게 저 개인적으로는 어려웠습니다.
제가 겪은 선생님 이야기를 통해 필립 전화영어의 모든 선생님을 일반화하면 안 되고 또 필리핀 선생님보다 미국 선생님이 더 좋다라고 판단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고 제가 만나본 분들은 그 많은 분들 중에 한 명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좋은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실겁니다.
그러면 왜 이런 글을 쓰느냐? 두 달째 수강해본 결과 선생님을 잘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씁니다. 저와 같은 비슷한 경험을 겪는 수강생은 저처럼 정에 얽매여 그냥 참지 말고 바로 한국 사무실에 얘기해 다른 선생님으로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선생님 선택하실 때 원하는 수업 방식을 한국 사무실에 잘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고 선생님 선택시 그 선생님에 대한 수강 후기들을 수강 전에 잘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일을 겪었음에도 필립영어에 재등록하고 더 수강하는데요. 그 이유는 필립영어가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이번 수강후기는 그 장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생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