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수강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저번 달까지 Anna Krisna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했었는데,
제 스케줄 때문에 시간이 안맞아 선생님을 바꾸게 되었어요.
사실 Anna 쌤과 이제 정말 친해져서...ㅠㅠㅠ 더이상 수업을 못한다니 너무 너무 아쉬웠는데요...
Cheska 선생님은 제가 레벨테스트를 받았던 선생님이었고, 그 때 선생님의 이미지가 저한테는 좋게 와닿았어서 Cheska 선생님과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지금 Cheska 선생님과 수업한 지 3주 정도 된 것 같네요~
방학을 시작하면서 주 5일 60분 수업으로 바꿔서 그런지 더 빨리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Cheska 선생님과 농담도 하고 비밀 얘기까지 나누는 거리낌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전화 영어를 시작 한 지 4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요즘 문득 스피킹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내뱉고도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답니다....ㅎㅎㅎㅎ
아무래도 주 3일 할 때보다 5일을 하니까 확실히 영어가 입에 촥촥 달라붙네요~~
학기 중에도 여유가 있으면 5일 듣고 싶은데.. 방학 때라도 열심히 해놔야 겠어요!
Anna 선생님과 Cheska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Anna 선생님과는 교재 중심으로 해서 교재의 질문에 대해서 제가 준비해 온 답변을 타이핑 하면 수업시간에 컨펌해주는 식으로 진행했었고,
Cheska 선생님과는 저의 요청으로 토플 스피킹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 다른 점은 Anna 선생님 수업시간에는 프리토킹은 거의 없었고, 저는 준비해 온 답변을 말하고 짧은 대답 정도만 했었다면 Cheska 선생님의 수업은 거의 60%이상이 프리토킹이예요.
사실 처음에는 방식이 적응이 안되서 생각하는 것을 표현도 못하고 문법도 거의 엉망으로 말하곤 했는데요.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교재수업나가다가도 중간 중간 선생님의 뜬금없는 질문이 기다려지네요 ㅎㅎㅎ
Anna 쌤의 수업방식은 제가 준비한 답변을 문법, 발음 하나하나 꼼꼼히 봐주셔서 정말 좋았고, 이번 선생님과의 수업은 프리토킹으로 순발력있게 바로바로 문장을 만들어내고 대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둘 다 장점이 있어서...정말 마음같으면 두 분 수업을 다 듣고 싶을 정도예요!!
결론적으로 저는 현재 바뀐 선생님이 정말 마음에 들고, 앞으로 계속 수업받고 싶습니다~ (가끔 Anna 선생님이 그립지만...ㅠㅠㅠ 흑 보고싶어요....)
저는 아무래도 정이 많은 편이라 웬만하면 선생님을 안 바꾸는 게 좋은 것 같네요...ㅠㅠㅠ
Anna 쌤이 장난으로 매일 놀리던 것, 제 노래하는 목소리 듣고 싶다며 매주 영어 팝송을 던져주신 것, 틀릴 때마다 닌자 이모티콘 보내신 거...계속 생각나네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만 만나게 되는 것도 정말 복인 것 같아요 (필립 쌤들은 다들 이렇게 좋으시나요...)
Anna 쌤, Cheska 쌤과 평생 수업하고 싶어요~♡
앞으로 더 많은 표현을 배워서 수업시간에 농담도 자연스럽게 하고 더 더 재미있게 수업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이번에는 저번 수강후기 때 60분 보너스 수업을 주셨어서, 그에 대한 보답으로 쓰는 거니 보너스 안 주셔도 돼요~!
아, 그리고 이건 작은 건의사항..? 인데, 제가 계속 수업을 받다보니 그 전보다 어느 정도 실력이 늘었는지 객관적으로 알고 싶더라구요. 레벨 테스트 때 선생님께서 파트별로 제 문제점이랑 수준을 자세히 적어주셨는데...그 이후에 예를 들면, 한달 마다라던지.. 제가 실력이 어느정도 늘었는지 리딩, 스피킹, 유창성...등등 파트별로 담당 선생님이 다시 평가해주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업시간에 얼마나 늘었냐고 직접적으로 묻기도 민망하더라구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