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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21:15
Joey 선생님과의 한달 수업 수강 후기
 글쓴이 : 김혜령
조회 : 1,415  
 
안녕하세요? 

필립잉글리쉬에 온지 이제 거의 한달이 되었네요.
일주일에 3번 30분 수업이지만, 제가 깨달은 것은 제가 얼마나 준비 하고 , 수업 후기를 복습 하느냐에 따라
수업 효과는 3분이 될 수고, 3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수강료는 저렴해도 선생님이 좋은 필립잉글리쉬를 찾았고
저와 관심사도 다소 비슷한 Joey 선생님과 처음부터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역사에 관심이 많으시고, 미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도  perspective 가 좋으셔서
영어 뿐만 아니라, 제 식견도 자라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일거 양득^^)
저의 발음도 종종 잡아 주셔서 제가 어떤 면에서 실수를 주로 하는지 한달 동안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다음 달도 이어서 수업을 신청했구요..이렇게 꾸준히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노력하렵니다.

모두둘 화이팅 입니다 :))  
 

관리자 17-04-25 01:32
 
김혜령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Joey 선생님과의 수업이 혜령님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기쁩니다. 그리고 Joey 선생님께서 혜령님께 훌륭한 수업을 제공해 주시니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Joey 선생님으로부터 현재 유학 준비중이시라고 들었는데요. 딱 맞는 선생님을 배정받으셨네요.^^

              * 참고 : 최돈위님 수강후기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757

              * 참고 : 이예지 학생 수강후기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546

두 회원님 모두 Joey 선생님에게 오랜기간 수강을 했고, 현재 성공적으로 미국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최돈위님은 직장인 신분으로 유학 준비를 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예지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유학 준비를 했던 학생인데, 현재 뉴욕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두 회원님과 마찬가지로, 혜령님께서도 유학을 준비하시면서 필립 잉글리쉬에서 수업을 들으시는만큼, 다른 분들과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더 영어회화 실력을 빨리 늘리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래에 나름의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부처님의 가르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고타마 싯탈타는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고 난 후,  사람들에게 마음 가는대로 자유롭게 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다음의 다섯 가지는 하지 말라는 충고도 주었습니다.

ⓐ 불살생(不殺生 남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마라), ⓑ 불투도(不偸盜 남의 재산을 뺏지 마라), ⓒ 불사음(不邪淫 잘못된 사랑은 하지 마라), ⓓ 불망어(不妄語 잘못된 말은 하지 마라), 그리고 ⓔ 불음주(不飮酒 과음 등 잘못된 여가는 하지 마라) 입니다. 앞의 네 가지는 특히나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우선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들입니다.

앞의 네 가지 내용을 좀 더 살펴보자면,  ⓐ 당신에게 당신의 목숨이 소중하듯 남도 그러니, 남의 목숨을 함부로 해하지 마라. ⓑ 당신에게 당신의 재산이 소중하듯 남도 그러니, 남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지 마라.  ⓒ 당신에게 당신의 배우자가 소중하듯 남도 그러니, 남의 배우자를 함부로 탐하지 마라. ⓓ 당신에게 당신의 신용이나 명예가 소중하듯 남도 그러니 남의 신용이나 명예를 함부로 훼손하지 마라. 부처님의 조언은 이런 내용입니다.

이는 부처님이 생각했던 '삶에 있어서의 가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은 다섯가지를 순서대로 언급했으니까요. 부처님은 ⓐ 생명과 건강 ⓑ 재산 ⓒ 사랑 ⓓ 신용과 명예 순서로 우선순위를 부여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부처님의 견해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견해에 대체로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각자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우선순위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됐든 우리 모두는 부처님처럼 각자 삶에 있어서의 가치 우선순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에서 상위 랭크 항목에 직접 해당되는 것에는 정말 열과 성을 다합니다. 동료들 사이에서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마음에 찍어둔 이성의 마음을 얻고자, 더 많은 돈을 벌고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건강을 지켜 장수하고자, 우리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영어회화 공부는 사실 어디에도 '직접적으로' 포함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에서 상위 항목에 랭크되어 있지 않은 경우, 우리는 적당히 타협을 보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한국인 선생님 강의만 듣고 맙니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원어민 선생님과 매일 새로운 토픽을 찾아 대화해야 하지만, 그냥 예전에 했던 익숙한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쓱 보기만 하고 하루 공부를 끝냅니다. 영어 실력을 진화시키려면 보고 듣고 읽고 써야 하는데 말이죠.

영어 숙어 중에,  사람들이 가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적당히 타협하려 하는 현상을 묘사한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Comfort Zone" 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을 제대로 번역해둔 영한사전이 없는 듯 한데, 오준 유엔대사는 이를 '편안한 영역'이라고 번역하더군요. 필립 잉글리쉬는 이를 '나른한 영역'이라 번역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많은 분들에게 영어회화 공부는 '나른한 영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소수의 분들에게는 영어회화 공부가 'Comfort Zone'이 아니기도 합니다. 신용과 명예가 되기도 하고, 사랑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소수의 분들에게는 재산이 되기도 하고 생명과 건강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의도적으로 영어회화 공부가 '나른한 영역'에 머무르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영한사전만 써도 되는데 영영사전도 펼쳐 놓습니다. 할 수 있는 말만 해도 되는데 실수할 것을 각오하고 과감히 새로운 표현을 사용합니다.

유학을 간다는 것은 영어회화 공부가 삶의 최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들과 직접적으로 링크되는 것을 뜻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사람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데 유학을 가면 생존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혜령님께서는 필립 잉글리쉬에서 다른 분들보다 더 밀도높은 영어회화 공부를 하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 드렸던 것입니다.

유학을 준비한다는 상황은 다른 분들보다 더 밀도있게 수업을 받으실 수 있는 마음가짐을 선물받은 것입니다. 그런만큼 앞으로도 필립 잉글리쉬에서 Joey 선생님과 알차고 즐거운 수업 잘 이어 나가시며 유학 준비를 하신다면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4/26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편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