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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5 00:07
필립 잉글리쉬에서 1개월 수강후기
 글쓴이 : 안성찬
조회 : 1,361  
 

영어에 관심이 전혀 없었던 공대생이였습니다.
 
적당히 토익 800만 넘기면 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의 필요성과 회화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영어회화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어민이 있는 어학원을 다닐까 고민했었는데
 
단체로 듣는 수업은 초 중 고 대학교를 통틀어 효과를 보지못한 기억이 나서
 
1대1로 진행되는 영어전화가 가장 좋게 느껴서 전화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수강한 소감으로는
 
1. 처음 시작할때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영어 실력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한달정도 수강하니 여전히 부족하지만 처음에 비해 실력이 많이 좋아진것을 느낍니다.
 
2. 생각보다 힘듭니다. 꾸준히 말하면 자연히 늘겠지 했는데 전화영어 역시 학습입니다.
 
노력이 필요하더군요.
 
 
 
선생님께서는 잘해주십니다. clabs선생님인데 농담도 잘하시고 유퀘하게 잘 이끌어 가십니다.
 
필립잉글리쉬의 장점은 수강료와 피드백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수강을 미룰경우 빠르게 해결해주시더군요.

관리자 17-05-17 00:36
 
안성찬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잘 찾아 오셨습니다. 어학원을 가실까 고민하시다가 필립 잉글리쉬를 선택해 주셨는데, 이곳의 수업이 안성찬님께 도움이 된다니 기쁩니다.

후기를 읽다보니, "생각보다 힘듭니다"라고 적어주신 부분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말씀주신대로, 사실 우리 한국인들에게 외국인 선생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수업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어렵다고 느끼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우리 한국인들 대다수가 이런 타입의 수업에 익숙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공교육의 현실상, 우리는 그저 한국인 선생님에게 한국어로 배우는 영어 수업에 익숙할 뿐이죠.

영어를 내 몸의 일부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하려면, 진짜 영어 환경에 최대한 자주 노출되어야 합니다. 그럴수록 영어의 구조와 정보가 내 몸에 내재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 선생님에게 한국어로 영어를 배우면, 영어 사용 환경에 거의 노출되지 못합니다. 

물론 한국인 선생님과의 수업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초보자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일단 한국인 선생님과의 수업은 두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인 선생님을 통해 영어의 기본적인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한국인 선생님은 어떻게 영어를 공부했는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방법은 명백한 한계 역시 가지고 있지요. 한국 공교육의 한계는 이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 선생님이 계시는 일반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도 우리 공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는 나름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학원에서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것에도 역시나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어학원에 다녀봤지만, 실력향상을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물론 제가 어학원에 더 열심히 다니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40~60여분 남짓 되는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40~60여분을 이동하는데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학원 수업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구조라 외국인 선생님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채 5분도 안 되더군요. 게다가 주변 사람들 눈치가 보여 외국인 선생님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지도 못했습니다.

이에 반해, 필립 잉글리쉬의 수업은 이동하는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 눈치 볼 필요 없이 최소 30분동안 원어민과 독점적인 대화가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필립 잉글리쉬의 수업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들을 살펴보면, 이곳의 수업은 분명 한국 공교육의 부족함을 보충해주는 훌륭한 보완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한국인들과 달리 영어를 매우 잘합니다. 영어 말하기 실력 통계에서, 통계 대상 157개국 중, 한국은 최하위 수준인 12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핀란드는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핀란드어가 유럽어들 중 하나라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구조가 많이 다른 것처럼, 핀란드어 역시 영어와 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오히려 핀란드어는 한국어와 더 친연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핀란드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핀란드 공교육은 학생들이 영어를 수험적으로 대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영어권 시민과 최대한 많이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물론 저 역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공교육이 핀란드 공교육처럼 하기 어려운 이유' 역시 잘 압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인구수의 문제도 있지요.  무엇보다도 영어권 국가들과 핀란드와의 거리는 한국과의 거리에 비해 무척 가깝습니다. 한국의 영어권 국가들과의 상호작용의 총량은 핀란드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제 인터넷이 전세계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은 인터넷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덕분에 한국인들도 영어 환경에 더 자주 노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필립 잉글리쉬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기관들도 태어나게 됐고, 이런 교육기관들이 우리 공교육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은 영어회화를 더 잘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한국인들이 한국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핀란드인들처럼 영어회화를 잘 하려면, 한국인 선생님에게 한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단계를 최대한 단축하고, 최대한 빨리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로 직접 의사소통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소통에 기반하고 있는 필립 잉글리쉬의 효율적 수업이 최선의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안성찬님께서는 이곳에 오신 다른 분들처럼 한국 공교육에 내재된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으신 듯 한데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그럴 수 있길 바랍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5/18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 수업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Clabel 선생님과 즐겁게 수업하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