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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6 09:52
필립잉글리쉬 4개월 차, Joey 선생님 2개월 수강후기
 글쓴이 : 양승혁
조회 : 2,068  

 
필립 잉글리쉬에서 전화영어를 시작한지 어느새 4개월이 지났네요.
 
매일 30분이라는 시간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습관을 만들기에는 적절한 시간인 듯 싶습니다.

물론 매일 1,2 시간 이상 회화를 하면 실력이 더 빠르게 늘겠지만 시간과 비용적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ㅎㅎ

4개월간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최근에 응시한 OPIc 시험도 큰 어려움없이 원하는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Joey선생님과의 수업은 아주 만족합니다.

제가 원하는 주제의 article을 선정해 미리 선생님께 보내드리고,

수업 시작하면 간단한 안부인사와 해당 article에 대한 요약을 제가 설명하고

관련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가 관심이 있어서 고른 article이기 때문에 하고싶은말도 잘 떠오르고 더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게됩니다.

또 Joey선생님이 관련된 질문을 끊임없이 해주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잘못된 표현이나 발음을 정정해주는데

이 또한 많이 도음이 됩니다.

사전에 article을 읽는 과정에서 reading 연습과 vocabulary 공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4개월동안 좋은 원어민 선생님과 저렴한 수강료로 매일 30분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어학습은 평생해야되는 것이라는데 하루에 30분 원어민과 회화를 한다는 습관이 잘 정착된 것 같아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필립잉글리쉬에 감사드립니다. 
 

관리자 17-06-28 15:44
 
양승혁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먼저 두 번째 수강후기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최근 응시하셨던 OPIc 시험에서 원하시는 점수 얻으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양승혁님께서도 Joey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하셨지만, 이 후기를 읽고 저희들 또한 Joey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Joey 선생님께서 정말 열심히 가르쳐 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또한 양승혁님께서도 후기에 적어주신 두 가지 학습 방법을 읽으면서, 선생님 레슨을 잘 소화해 주셨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주신 두 가지 학습 방법은 다른 회원님들도 참고하셨으면 하는 그런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1) 관심있는 주제를 담은 article을 선정해 미리 선생님께 보내드리고, 수업시간에 해당 article에 대해 토론하는 양승혁님의 수업 방식은, 상당히 효율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는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접할 때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관련 문장과 어휘를 더 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익힌 문장과 어휘를 더 자주 사용할 가능성이 높지요.

게다가 말씀주신 것처럼 어학은 끝이 없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담은 article부터 최우선적으로 먼저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많은 주제를 담은 article들을 소화해야 하기에, 관심 영역을 점차 확장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하다보면, 성취감을 더 쉽게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양승혁님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왔고 효과도 제법 거뒀습니다.  저에게 관심있는 주제였던 미국 정치에 대한 article을 선정해 미리 선생님께 보내드리고, 담당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는 했는데,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다루다보니, 영어 말하기 실력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2) 선생님께서 잘못된 표현이나 발음을 정정해주시는 것도 우리 영어회화 실력 향상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담당 선생님에게 '잘못된 영어를 사용했다'고 지적을 받으신 일부 회원님들은 - 사람이다보니 -  이를 기분 나쁘게 받아 들이시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른 회원님들은 당황하시기도 하고, 힘들어 하시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선생님들도 회원님들의 잘못된 영어를 어느 수준까지 교정해 드리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회원님들께서 아무쪼록 이런 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시고, 영어회화 지식을 좀 더 공고히 하는 기회로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선생님과의 토론이 한창 재밌어지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 발음 /클린턴/에서 강한 어색함을 느끼셨나 봅니다. 사실 저는 그 당시에도 Clinton의 미국식 발음이 어떤지는 이론적으로나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의식중에 계속 /클린턴/이라고 발음을 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선생님은 토론을 잠시 중단하시고 "우리는 이렇게 발음한다"고 말씀하신 뒤 여러차례 /클린턴/이 아니라 /클릲↑은/이라고 발음 교정을 해주셨습니다.  발음 시범을 보여 주시고, 저로 하여금 미국식 발음 Clinton을 여러 번 연습할 수 있도록 해주셨지요. 더불어 badminton의 발음도 /배드민턴/이 아니라 /배드믾↑은/이라고 알려주시는 등 비슷한 발음들도 함께 연습시켜 주셨습니다.

열띤 토론 와중에 발음 지적을 받으니 조금은 생뚱맞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사실 /클린턴/도 꼭 틀린 발음은 아니기에 섭섭한 마음도 조금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 장면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소중한 자산이 되주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순간순간들이 모이고 또 모여 영어회화 실력향상이라는 작은 성취를 이루었던 듯 합니다.

작은 성취가 좀 더 큰 성취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이런 성취들이 더 쌓이면, 어떤 시점이 됐을 때 '어떤 외국인과 만나더라도 전문가 영역이 아닌 웬만한 주제는 다 토론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과 행복감을 얻게 됩니다. 영어회화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자신감과 행복감은 우리의 뇌를 바꿉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우리를 바꾸고 우리의 삶을 바꾸게 됩니다. 왜냐하면 뇌가 곧 우리이고 우리의 삶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양승혁님께서 경험하셨던 것처럼 - 물론 영어회화 공부의 성과가 OPIc 점수 등으로 인증되면 더 행복하겠지만 - 좋은 방법을 선택해 하루하루 성실히 수업에 참석하다보니 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필립 잉글리쉬에 머무르시는 동안 이런 행복감을 지속적으로 느끼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두 번째 수강후기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6/29에 보너스 보충수업 30분을 편성하였습니다.  더불어, 2개월에 한 번씩 후기를 남겨 주셨네요. 이곳에서 4년을 공부하시고도 후기를 안 남겨주시는 회원님들도 계신데^^ 4개월에 2번의 후기를 남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