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vid Lines 선생님의 주5회 (회당 30분씩 진행) 수업을 듣고 있는 강수민입니다.
현재 수강한 지는 6개월 정도 되었구요.
영어학습은 꾸준히 해왔던 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회화실력은 좀처럼 늘질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오픽이나 토익스피킹같은 공인인증시험 위주로 회화공부를 해보려다가, 너무 스크립트 암기식의 영어학습이 될 것 같아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차근차근 영어회화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이에 다른 회사의 10분 전화영어를 신청했었는데요. How are you만 하다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이라기보다는 의미없는 광고전화를 받는 느낌을 받아 그만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회화를 알아보다가, 학원에 방문해서 수업을 듣기엔 업무시간의 구애로 어려울 것 같아서 필립잉글리쉬라는 화상영어시스템을 알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하고싶어서, 저녁 늦은시간으로 주5회 30분씩 들었습니다. 영어회화 습관을 만들고, 업무 특성상 가끔 하게되는 해외부서와의 소통 개선이 학습목표였다고 David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제 요구사항을 잘 이해하시고 수업 방식에 대해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처음 1-2달은 발화 습관 (발음, 호흡, 유창성 등)을 교정해주셨습니다. 제가 그래도 나름 영어공부를 꾸준히 오래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알고 있는 발음, 억양 들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잘 짚어주셔서 많이 개선되었고, 현재는 영어 기사를 읽는 데 어려움이 없는 정도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주로 대화 토픽을 정해서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구요. 중간중간에 BBC 기사를 정해서 기사에 대해 토의하는 수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선생님께서 수업 3-4시간 전에 오늘 어떤 수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셔서 예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수업 준비를 많이해오시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수업내용은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리고 좀 유쾌하십니다!! 빵빵 터져요) 영어 쓸 때의 겁먹는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현재 해외부서와 업무를 할 때, 예전에는 질문할 것을 적어가도 부끄럽고 겁이나서 못 읽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키워드만 준비해가면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어서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준비안해도 회의시간에 편하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수업하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