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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9 21:07
[학습매니저 수강후기] 필립 잉글리쉬와의 5년
 글쓴이 : 정원재
조회 : 2,600  

 


안녕하세요, 필립잉글리쉬에서 2017년 4월부터 근 5년간 근무하다 최근 모 외국계 제약회사에 취업하게 된 학습매니저 정원재라고 합니다.




필립 잉글리쉬가 2011년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필립 잉글리쉬가 12년차로 접어들었고 제가 근무한 기간이 5년 정도 되었으니, 현재까지 필립 잉글리쉬의 1/3 정도는 저와 함께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저렴합니다. 저렴하지만 강합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현지의 훌륭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필립 잉글리쉬 입사 전부터 입사후 근 1년간은 ‘현지 강사’ 및 ‘화상 영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사실 직접적으로 강사를 만나는 것도 아니고, 특히 필리핀 선생님이다 하면 현지 언어인 Tagalog어 라고 하죠? 필리핀 억양이 조금씩 섞이는 것에 대해 수강생분들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접근하기 마련이고, 저 역시 one of them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회사에 취업한 이후 돌이켜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두 번 글로벌 팀과 회의를 하는데요, 발음,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말이 전달되고, 상대방 말이 이해되면 그만입니다. 비록 필립 잉글리쉬 수강료는 '저렴'하지만 그러나 또한 확실하게 나의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매체에서 보여주는 그런 FLOW 말고요.


 


필립 잉글리쉬 수강을 고려하실 때 고려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필립 잉글리쉬는 강사진 규모 대비 정말 소수 인원의 운영진으로 운영됩니다. 그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죠. 수강생분들께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강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지만, 대신 서비스 측면에서는 대형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건 필립 잉글리쉬의 경영 전략이다보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만큼 수강생분들께서도 저희 매니저들의 입장을 조금씩만 이해해주시면, 매니저들도 응대가 더욱 편해질 것 같습니다. rapport 형성이라고 하죠? 제가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은 수강생-선생님 뿐만 아니라 수강생-매니저, 매니저-선생님의 rapport가 같이 형성되면 수강생분의 영어 실력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직적으로 상승합니다. 발음보다는 실력.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필립 잉글리쉬 운영진 규모가 큰 편이 아닌데도 이렇게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많은 필리핀 및 북미 선생님들까지 정기적이고 확실한 관리가 이루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록 대형 업체보다는 고객 응대가 조금은 미흡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을 처음 Skype 상으로 만났을 때 어쩌면 선생님의 발음에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으시겠죠. 그럼에도 필립 잉글리쉬는 rapport 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강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번 언급했던 rapport, 불어입니다. 이해되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