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월수금 30분씩 미국 Jeremy Baluyot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있는 윤창연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영어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젠 졸업도 얼마 남지 않았고 무작정 부딪혀보자 생각해서 시작한게 어느덧 한달이 되었네요. 그동안 있었던 일들과 느낌들을 후기로 남깁니다.
필립 잉글리쉬를 선택하게 된것은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북미권 선생님과 30분씩 통화를 할 수 있다는점 때문이었습니다. 근 일주일간을 찾아봤지만 이 저렴한 가격에 북미권 30분 수업을 하는 곳은 아무데도 없어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고 한달간 수업을 하면서 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필립의 정책론, 경영론을 보니 확신을 가지고 교육을 진행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 너무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대화 및 설명을 해주셔서 제 선택이 옳았다고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수업은 무조건 30분 이상씩 진행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30분을 통화하나 생각했는데 자유로운 주제로 프리토킹하면서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도 듣고 저도 더듬더듬 얘기를 하다보니 오히려 짧다고 느껴지는 날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긴장해서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고 얘기도 많이 못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편해져서 최대한 많이 표현하고 들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영어 실력이 월등하게 늘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영어와 점점 친숙해지고 있어 뿌듯합니다.
중간에 교재로도 수업을 진행해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주제를 정해 얘기하는것이 더 좋았습니다. 회화실력을 늘리려고 신청을 한것이다보니 아무래도 자유롭게 이것저것 얘기하는것이 좀 더 편안하다고 느꼈고 선생님의 얘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농담도 많이 해주시고 웃음이 많으셔서 수업이 한결 더 편안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많이 긴장하면서 통화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재밌었던 에피소드들도 얘기해주시고 제 얘기에도 많이 웃어주시다보니 좀 더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달의 에피소드라면 두 가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처음은 레벨 테스트를 하기로 했던날에 있었습니다. 레벨 테스트를 신청한날에 테스트가 불가능할것 같다는 전화를 받아 스카이프 접속을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결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깨닫고 허둥지둥 메시지를 보냈고 선생님께서는 괜찮다고 해주셨지만 첫 약속부터 어기게되어 아직도 죄송한 마음이 남아있네요.
두 번째는 바로 어제 있었습니다. 11시에 전화가 오지않아 선생님께서 바쁘신가보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1시 15분에 전화가 오더니 제가 11시에 전화를 받지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5분의 통화가 끝난 후 확인해보니 정말 11시에 부재중 전화가 와있었습니다. 스카이프를 통한 인터넷 전화이다보니 잠깐 네트워크 상에서 문제가 생겨 이런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다른 수강생분들은 만약 정시에 선생님께서 스카이프에 접속해 있는데 전화가 오지않을경우 선생님께 메시지를 보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라면 수강생과 선생님 모두 서로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여러분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수업을 제공해주신 필립 잉글리쉬에도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