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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5 00:13
Sean 선생님과 수강 후기 입니다.
 글쓴이 : 김민정
조회 : 3,909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워킹맘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필립 잉글리쉬를 알게되었고, 육아 휴직 기간중에 주 3일로 수업하다가
복직하고 더 필요를 느끼게 되어서 주5일로 수업하고 있습니다.
회사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 길게 시간을 뺄 수 가 없는데 저녁에 아이들을 재우고 30분씩
이야기 하는 시간이 저에게는 참 소중합니다.
수업시간도 많고 수강료도 저렴하지만  션 선생님 수업이 참 좋습니다.
션 선생님은 한국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여러 정치 경제 사회적(?) 뉴스도 이야기 하고
직장생활 육아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야기해서 좋습니다.
직장이 외국계 제약회사라 영어로 문서 전화 회의를 할 경우가 많은데,
영어가 좀 더 편해진 걸 느낍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할께요. 션 선생님 필립 잉글리쉬 감사해요!
 
 

관리자 16-03-15 16:22
 
김민정님 안녕하세요. 필립 잉글리쉬 한국 매니저팀입니다.

민정님의 경우, 2014년 겨울부터 필립 잉글리쉬와 인연이 되셨고, 그 이후 꾸준히 이곳의 수업을 수강해 오셨는데요. 2014년 육아휴직부터 지금까지, 필립 잉글리쉬는 '김민정님의 육아 일대기'를 함께 하고 있는 샘이었습니다.^^

필립 잉글리쉬에는 육아와 영어회화 수업을 병행하시는 엄마 수강생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들 중에는 직장을 가지고 계신 워킹맘들도 있습니다. 참 부지런하신 분들이지요. '육아'와 '영어' 수업을 병행하시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이 들까요. 그런데 여기에 '직장'까지... 그래서 워킹맘 수강생분들이 이곳에서 수업 받으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에 감탄하게 됩니다. 아니, 감탄을 넘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실까'라는 생각에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민정님 역시 아래의 분들처럼 '워킹맘'이시기에, 아이들을 재우신 뒤에야 수업을 받으실 수 있나 봅니다.

          * 참고: 워킹맘 김여진님 수강후기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839

          * 참고: 워킹맘 이영현님 수강후기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917

          * 참고: 워킹맘 임현정님 수강후기
            http://www.philiplanguage.co.kr/index/bbs/board.php?bo_table=s5_02&wr_id=942

한국 매니저팀은 아이들을 재우는 것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지금은 그나마 일정 시간이 흐른 덕분에, 민정님 아이들이 엄마가 새벽에 잠을 못자도록 울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민정님은 아이들이 새벽에 잠을 잘 안 자던 시기 - 100일의 기적이 오기 전 - 에도 계속 수업에 참석하셨다는 것인데... 당시의 삶은 민정님께 얼마나 고되게 다가갔을까요.

또한 아이들을 재우시고 수업에 임하셔야 하는 지금의 삶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밤이 되면 엄마랑 더 놀고 싶어서 웃고, 자기 싫다고 울며, 엄머한테 한 마디라도 더 하고 싶어 옹알이를 합니다. 바둥대면 꼭 안아줘야 하고, 배고파 칭얼대기라도 하면 모유나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매일매일 이런 고된 과정을 반복해 아이들을 재우신 뒤, 밤 11시부터 수업에 참석하시는 것이니까요. 지금의 삶도 얼마나 힘드실까 짐작이 됩니다.

하지만 어쩌면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시는 덕분에 민정님께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어회화 공부에 집중하실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셨는지도 모릅니다. ^^ 왜 그런지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첫째, 아이는 웃어도 사랑스럽고, 울어도 사랑스럽고, 칭얼대도 사랑스럽습니다. 바둥대도 귀엽고 배고파 옹알이를 해도 귀엽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기에,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기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민정님께서 Sean 선생님과의 수업에 임하시기 직전까지, 엄머가 기쁜 마음 상태를 가지시도록 유도(?)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민정님은 아이들을 재우시고 나서야 수업에 임하시니까요. 덤으로, 아이들은 잠들어주는 은덕까지 배풀며 엄마에게 안도감까지 선물하지요.^^

수업을 대하는 완벽한 마음가짐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쁘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어회화 공부에 집중하실 수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엄마가 그런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아이들은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계신 민정님께 또 하나의 가르침도 줍니다. 사람이 어떻게 언어를 배우는지를 엄마에게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갓 세상에 나온 아기는 엄마와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엄마와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는 아이의 언어뇌에 지속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런 영향이 쌓이고 또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 아이는 엄마 목소리와 다른 소리를 구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좀 더 누적되다보면, 이제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아기의 이런 반응에 황홀경에 빠지고, 그래서 아기에게 더 많은 말을 합니다.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엄마가 이 소리에 반응하고, 그럼 아기가 또 옹알이를 하면서, 언어 사용에 적합하도록 아기의 얼굴 근육이 잡혀가고 턱이 만들어지며 혀와 입술이 발달합니다.

인류는 수십만년동안 이렇게 언어를 배웠습니다. 즉,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듣고 말하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려 할 때에도, 많이 듣고 많이 말해보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에 확신을 얻을 때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민정님은 필립 잉글리쉬에 오신 덕분에 앞서 설명드린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아이들은, 민정님께서 필립 잉글리쉬에서 옳바른 길을 가고 계시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어회화 공부에 집중하실 수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러고보면, 아이들은 민정님의 가장 강력한 공부 도우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정님이 공부에 가장 이상적인 마음을 갖고 수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민정님에게 무엇이 옳바른 언어 학습을 위한 길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이보다 더 강력한 공부 도우미들이 이 세상천지 어디에 있겠습니다.^^

덤으로, 민정님께서는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고 계시기에, 수업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더 크게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정님의 수업은 다른 분들의 수업보다 더 밀도가 높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직장이기에, 이곳에서 배운 수업을 직장에서 곧바로 활용하실 수도 있어 시너지도 클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학습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때, 그리고 학습시간에 배운 것을 곧바로 써먹을 수 있을 때 스스로에게 더 큰 동기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어회화 공부에 집중하실 수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정리하자면,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시는 덕분에, 민정님은 옆에 강력한 공부 도우미들인 아이들을 두실 수 있었고, 더 밀도 높은 수업을 받으신 후 곧바로 활용하는 시너지까지 경험하실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어회화 공부에 집중하실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니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어두운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도 빛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민정님은 이미 이런 사실을 잘 아시는 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 같습니다. 그러니까 2014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육아 · 직장 · 영어회화 수업을 병행하실 수 있었겠지요. 물론 세 가지를 병행하시는 건 분명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좋은 쪽을 바라보면 분명 좋은 일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그래 오셨기에 "영어가 좀 더 편해진 걸 느낍니다"라는 말씀을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만큼, 앞으로도 좋은 쪽을 바라보며 Sean 선생님과 즐거운 수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세요. 그럼 앞으로도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꾸준히 쌓여나간 시간들이, 민정님의 행복 뿐만 아니라, 민정님 아이들의 행복까지 만들어 줄 것입니다.  민정님의 아이들은 엄마 민정님을 보고 배우며 성장할 것이니까요. 그렇게 필립 잉글리쉬의 수업을 통해 민정님과 자녀 분들의 행복도 더 커질 것입니다.

끝으로, 소중한 수강후기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신데 감사 드리며, 3/17 3/18 3/21 3/22 3/23에 보너스 보충수업 150분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업종료예정일도 3/16에서 3/23으로 변경됐습니다. 더불어, 이번 달에 재등록하신 수업의 시작일은 외국 휴일로 3/28로 되었습니다.

참고로, 필립 잉글리쉬 시스템은 자동으로 수강종료 안내문자를 발송합니다.  혹시나 민정님께 두 번에 걸쳐 안내문자가 발송된다면, 이는 시스템이  3/15와 3/22 모두를 수업종료예정일로 인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재등록을 완료하신만큼, 혹시나 안내문자가 발송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실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